–상압 조건에서 자외선오존 처리로 2차원 텔루륨을 비정질 텔루륨 삼산화물로 변환하는 데 성공이화여대 김동욱 교수팀과 공동 연구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‘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’에 온라인 게재
한양대학교는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 연구팀이 이화여대 김동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‘비정질 텔루륨 삼산화물(a-TeO₃)’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.
연구팀은 일반적인 열처리 산화 공정이 아닌 상압 조건에서 자외선 오존(UV-O₃) 처리를 통해 2차원 텔루륨(2D-Te)을 비정질 텔루륨 삼산화물로 변환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. 고해상도 투과전자현미경(HRTEM)과 라만 분광법을 통해 결정질 2D-Te가 비정질 a-TeO₃로 완전히 상전이되는 과정을 관찰했으며, X선 광전자 분광법(XPS)을 통해 Te⁶⁺ 산화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비정질 텔루륨 삼산화물 형성을 증명했다.
정 교수는 “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P-채널 반도체 소재를 개발한 것을 넘어 상 공학을 활용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의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”며 “앞으로 저전력·고성능 CMOS 회로 구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‘첨단 소재(Advanced Materials)’에 지난 16일 온라인 게재됐다. 한양대 물리학과 방승호 박사와 이채원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, 정 교수와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각각 참여했다.
